빠씨를 찾아서 라는 귀여운 전시가 부산 기장에서 열리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평일에 돌쟁이 아기와 초등학생 딸아이를 데리고 빌라쥬 드 아난티에 위치한 체험형 전시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전에 주말에 한 번 방문했다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는데 평일에 다시 찾으니 확실히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사라진 바나나 씨앗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번 전시는 바나나에 원래 씨앗이 있었다는 아주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시작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바나나 씨앗인 빠씨를 찾기 위해 과일 동물 친구들인 푸룻푸룻프렌즈가 바나나 아일랜드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전시장 곳곳을 누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8명의 작가님들이 정성껏 만든 예쁜 설치 미술과 12가지나 되는 다양한 체험 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요소가 가득합니다.






◈ 층별로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
전시 공간은 위층부터 아래층까지 두 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위층부터 차례대로 구경하며 내려오는 구조였는데 각 층마다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위층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품들이 많았습니다.
커다란 숟가락으로 포도알을 떠보는 독특한 체험,활동적인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농구골대, 직접 과일을 색칠해보거나 귀여운 고슴도치를 만져보고 그려보는 활동 등 직접 손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많아 아이들이 꽤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영유아들이 놀기 좋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안전한 미끄럼틀, 마음껏 몸을 던져 놀 수 있는 볼풀장은 마치 감각적인 작은 키즈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돌쟁이 아기도 이곳에서는 한참을 머무르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 엄마도 힐링되는 예쁜 색감과 솔직한 관람 후기
확실히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 체험 전시회라 그런지 일반적인 놀이 시설과는 차원이 다른 미적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색감도 디자인도 너무너무 예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와서 부모님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장소였습니다.
다만 직접 경험해 보니 연령대에 따른 차이는 조금 느껴졌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한 명은 너무 어리고 한 명은 초등학생이라 오랜시간 머물기엔 좀 부족하다싶은 느낌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체험하기에 가장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연령대는 유치원생 전후의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그 연령대 아이를 둔 분들이라면 정말 알차게 즐기고 오실 수 있을 거예요.



◈ 부산 전시 일정 및 장소 정보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구체적인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장소는 기장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 내 아난티 컬처클럽입니다.
◼︎ 전시 기간: 2025년 11월 21일부터 2026년 4월 12일까지
◼︎ 관람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후 8시 입장마감)
◼︎ 특징: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 가능
◈ 입장료 및 예약 방법 안내 (클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구체적인 이용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입장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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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만 19세 이상):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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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만 12세 이상):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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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만 24개월 이상 ~ 만 12세 미만):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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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증빙 서류 지참 필수)
◼︎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예매보다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관람객이 매우 많으므로 평일 방문을 추천드리지만, 주말에 가신다면 꼭 예약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전시 관람 시 주차 혜택
기장 빌라쥬 드 아난티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만 요금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시를 관람하시면 기본적으로 무료 주차 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 전시 관람 무료 주차: 전시 티켓 소지 시 2시간 무료 주차가 지원됩니다.
◼︎ 기본 주차 요금: 최초 30분은 무료이며, 이후 1시간당 5,000원(추가 10분당 1,000원)이 부과됩니다.
◼︎ 추가 할인 팁: 아난티 내 레스토랑이나 카페, 이터널 저니 서점 등을 이용하시면 구매 금액에 따라 주차 시간이 추가로 합산됩니다. 전시를 보고 식사까지 하신다면 주차비 걱정 없이 여유로운 나들이가 가능합니다.
◈ 유모차 반입 및 전시장 내 이동 안내
어린 아기와 함께 방문하시는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유모차 관련 정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빌라쥬 드 아난티 단지 자체는 유모차를 끌기에 매우 쾌적하지만 전시관 내부는 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 전시장 내 반입 여부: 전시 공간이 체험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볼풀장이나 좁은 미로 형태의 공간이 있어, 유모차를 끌고 내부를 관람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전시장 입구 쪽에 유모차를 보관하고 아기띠를 이용하거나 아이가 직접 걷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 건물 내 이동: 전시관인 아난티 컬처클럽까지 가는 길은 경사로와 엘리베이터가 잘 갖춰져 있어 유모차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 대여 서비스: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1층 버틀러 데스크에서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상황에 따라 유모차 대여가 가능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쾌적한 관람을 위한 추가 체크리스트
주말에는 주차장 진입부터 대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시거나 주말에는 조금 서둘러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시 관람 후 영수증을 꼭 챙기셔서 주차 사전 정산기에서 혜택을 받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 함께 관람하면 좋을 트리빌리지
기장에 가셨다면 전시만큼 유명한 트리 마을(트리빌리지)도 꼭 보셔야 하는데요. 인공 눈이 내리는 이벤트 시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을 맞춰 가시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눈 내리는 시간 (12월 28일까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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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회: 오후 6시(18:00), 오후 8시(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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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분간 진행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 조명과 함께 눈이 내리는 광경은 정말 예뻐서 아이들과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 빌라쥬 드 아난티 내부 식당 및 즐길 거리
전시 관람 전후로 빌라쥬 드 아난티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습니다. 워낙 넓고 예쁜 곳이라 전시만 보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남거든요.
식사할 곳을 찾으신다면 아난티 내부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자이: 정갈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베케트: 가벼운 브런치나 베이커리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 모비딕: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식사하기 좋은 캐주얼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 루: 중식 식당으로 기본메뉴인 짜장면, 짬뽕, 볶음밥, 탕수육 등도 평이 매우 좋습니다.
식사 외에도 아난티의 시그니처 공간인 이터널 저니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거나 독특한 소품들을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광장 쪽으로 나가면 예쁜 산책로와 수영장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가볍게 걷기에도 좋습니다. 전시 관람부터 식사, 산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