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체감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특히 PM2.5(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워낙 작아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침투합니다.
그래서 “오늘 공기 괜찮은지, 어디서 확인해야 하나?”가 일상의 중요한 체크리스트가 되었죠.

오늘 글에서는
미세먼지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그리고 AQI·PM2.5 지수의 의미를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

🌿 AQI·PM2.5 용어부터 간단히 정리하기

미세먼지 정보는 지표가 여러 개라서 헷갈리기 쉬워요.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PM2.5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너무 작아서 폐포까지 바로 들어가 건강에 가장 해롭습니다.

• 좋음: 0~15㎍/㎥

• 보통: 16~35㎍/㎥

• 나쁨: 36~75㎍/㎥

• 매우 나쁨: 76㎍/㎥ 이상

● AQI (Air Quality Index)

미국, 유럽 등에서 쓰는 종합 공기질 지수로
PM2.5, PM10, 오존(O₃),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등을 종합해 점수화한 지표입니다.

• 0~50: Good

• 51~100: Moderate

• 101~150: Unhealthy for Sensitive Groups

• 151 이상: Unhealthy~Hazardous

한국의 ‘미세먼지 수치’보다 AQI가 더 보수적으로 위험 단계를 잡는 특징이 있습니다.

---

🌿 오늘 미세먼지, 어디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할까?

1) 에어코리아(AirKorea) – 측정소 기반, 국내 기준 최정확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입니다.
전국 실시간 측정소 데이터를 직접 받아 가장 정교합니다.

장점

• 국가 공식 자료

• 시간대별 미세먼지 변화 추적 가능

• 가까운 측정소 기준으로 정보 제공

단점

• UI가 직관적이지 않음

바로가기:
https://www.airkorea.or.kr

---

2) AirVisual(에어비주얼) – 글로벌 AQI 기준, 체감 위주 파악에 좋음

전 세계 도시의 공기질을 AQI 기준으로 표준화해 보여줍니다.

장점

• AQI 기준이라 “실제 체감 위험도”를 더 보수적으로 파악 가능

• 국내 측정소 + 자체 센서 데이터 혼합

• 시간·일별·주별 예측 기능 우수

단점

• 측정소가 없는 지역은 자체 센서 모델링이 사용됨

바로가기:
https://www.iqair.com/air-quality-map

---

3) 네이버·카카오 날씨 – 접근성 최고

가장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다만 에어코리아 데이터를 불러오는 구조라,
출처는 같아도 일부 시각화 방식이 단순합니다.

장점

• 빠르게 확인 가능

• 위치 기반 자동 업데이트

•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적정 행동 요령 제공

단점

• 수치의 세부 정보(측정소 기준 등)가 자세히 나오지 않음

---

4) 휴대폰 자체 날씨 앱(삼성·애플)

애플/삼성 기본 날씨 앱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데,
출처가 지역별로 다르고 제공 기준이 플랫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삼성: 한국 기준(에어코리아)
애플: AQI 기반(환경데이터 기업 BreezoMeter 제공)

해외 기준으로 보정된 값이라 한국 사람 기준 생활 판단에는 약간 차이가 생길 수 있어요.

---

🌿 결론: 오늘 미세먼지는 어디로 보는 게 맞을까?

하루의 공기질을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 수치는 에어코리아

• 체감 위험도는 AirVisual

• 빠른 확인은 네이버/카카오 날씨

이 3가지를 조합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

🌿 실생활에서 바로 쓰는 미세먼지 체크 루틴

다음의 10초 루틴이면 충분합니다.

1. AirVisual에서 AQI 확인 → 야외활동 가능 여부 판단

2. 에어코리아에서 내 동네 측정소 PM2.5 수치 확인

3. 실내 환기할지 말지 결정

4. 조리·청소·난방 시 실내 PM2.5 일시 상승하는 것 감안해 청정기 자동모드 유지

짧고 명확하게,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

🌿 정리

미세먼지 정보는 플랫폼마다 기준도, 표시 방식도 다르지만
핵심은 “AQI(체감 위험도) + PM2.5(실측 수치)” 두 가지를 함께 보는 것.
이 두 가지를 병행하면
오늘 공기질이 어떤 상태인지,
내가 지금 환기해도 되는지,
야외 활동을 제한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글